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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일기

2020년 12월 둘째주 투자일기 - 웰스파고(WFC) 매각, AGNC인베스트먼트, QYLD 매수

미국의 4대 상업은행(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그룹, 웰스파고)중 하나인 웰스파고가 이번에 익전하여 바로 처분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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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분의 이유는 이렇습니다.

 

1. 코로나 사태로 인해 웰스파고는 이익이 89% 감소하였습니다. 서서히 매출을 회복하긴 하였으나, 배당은 90%를 삭감한 후 다시 올려주지 않을 뿐더러 한순간에 삭감한 배당을 원상태로 돌리진 않을 것이라 생각했어요. 포스트 코로나 때에도 천천히 느린속도로 다시 복구될 것으로 예상, 그 시간에 그 금액으로 다른 주식을 사는 것이 더 수익률에 좋을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2. 금리 변화 등 여러가지 웰스파고의 이익에 도움이 되는 조건들은 제 포트폴리오의 아레스캐피탈(ARCC)이나 AGNC인베스트먼트(AGNC) 등에도 호재가 되는 조건이라 생각했습니다.

포트폴리오 상 금융섹터의 비중이 컸었고요...

 

평단가가 28달러 였는데 주당 이익은 겨우 1달러...

웰스파고 투자는 솔직하게 실패하였다고 생각합니다. 9개월정도 보유한 것 같은데 겨우 40달러 + 1%대에 달하는 쥐꼬리만한 배당금이 전부죠.

 

인베스코 투자시에도 4대 자산운용사, 웰스파고 투자시에도 4대 상업은행.. 명성에 의거한 묻지마 투자의 결과입니다.(물론 인베스코는 재미를 좀 본 것 같지만요.)

 

웰스파고 처분 후 매입 한 주식(혹은 ETF)은 AGNC인베스트먼트와 QYLD입니다.

 

그냥.. 10% 월배당 깔고 들어가고 싶어 매입을 결정했습니다.

 

seeking alpha

AGNC인베스트먼트(AGNC)는 코로나 이후로 급락했다가 다시 조금씩 올라오는 중입니다. 고배당에 모기지리츠 처럼 성장성 없는 사업을 하는 회사 치고는 점진적으로 오르네요.

주가는 약 15달러 배당수익률은 약 9%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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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배당성장은 -8% 코로나 사태로 배당금 삭감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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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YLD는 지금 같은 나스닥 강세장에(12,000 포인트를 뚫은 시점에...) 별로일지 모르지만, 이번 같은 위기에도 계속하여 10% 넘게 배당을 줘 왔습니다. 나스닥 지수에 투자하는 것 보다 좋아하고 투자하기를 원하는 기업 하나를 잡고 개별 종목을 사는 것을 개인적으로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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