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가가 계속 상승세를 보여 엑손모빌(XOM)이 많이 올랐습니다.
바이든 정부의 정책과 대조적인 사업모델을 유지하고 언론에서도 좋지 않은 시사점을 많이 내놓았으나, 유가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와 사업모델 측면에서도 코로나의 위기를 모두 반영했다고 시장은 평가한 것 같습니다.
아직 논의단계라 아무것도 아닌 단계이긴 하지만.. 엑슨모빌과 셰브론 두 석유회사의 최대 합병 얘기도 최근에 흘러나왔습니다.
엑손모빌(XOM)은 여러가지 호재와 코로나 위기가 점점 희석되어 배당을 유지한 채로 무사히 터널을 벗어난 듯합니다.
당시 약 37달러에 매수했던 판단은 현명했던 것 같아요. 물량은 얼마 안 되지만.. 당시에 BP나 로열더치셸 등 석유기업들이 단체로 배당을 삭감하던 때라 대량 매수는 상당히 겁이 났던 것 같아요. 그 당시 배당을 꿋꿋하게 유지했던 기업은 엑손모빌이 유일합니다.
대규모 부양책으로 인해 아직 강세 추세 의견이 많습니다. 전례 없는 경기 타격으로 인해 연준 또한 금리 상승을 당분간 하지 않을 것이라 하기도 했고요.
다시금 경기 정상화가 이루어져 항공기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때쯤이면 엑슨모빌의 주가는 더 오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재 약 7% 배당금은 이 정도 규모의 회사에 적절한 수치는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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