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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일기

AT&T 2020년 4분기 실적발표, 워너미디어와 HBO MAX 그리고 Direct TV

2020년 4분기 AT&T의 실적 발표를 보고 AT&T를 더욱 매수하고 싶어 졌습니다.

현재 코로나 사태로 인해 좋아질 수 없는 실적이 예상보다 상당히 좋은 실적을 냈기 때문입니다.

 

http://www.newspim.com/news/view/20210201000035

HBO MAX의 성과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하는데, 예상보다 HBO MAX의 성과가 좋습니다.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AT&T는 HBO MAX의 가격을 낮췄으며, 그 이후 구독자의 수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AT&T IR - Highlights

기존 통신사업은 예상이 무색하게 실적이 잘 나왔습니다.

그러나 기존 통신사업 외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긍정적 요소는 워너 미디어 매출 부분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영화관에도 개봉하지 못하는 데다가 넷플릭스나 디즈니 플러스 등 강력한 경쟁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상 손실을 크게 줄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것이 상당한 호재라고 생각하여 이번에 AT&T의 추가 매수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영업이익은 크게 차이가 없으나 당기순이익은 크게 손실이 났습니다.

Asset impairments and abandonments가 유형자산 손상차손과 포기 부분인데,

Direct TV 사업의 손절로 생긴 엄청난 손실입니다.

이제 불필요한 쓰레기 더미를 모두 버리고 손실로 모두 끝장내고 미니멀하게 출발한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경기 정상화를 위해 미국이 달러를 풀어내고 있는 중이라 AT&T도 단기부채를 장기부채로 바꾸는 과정에서 상당히 이익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28.7 달러로 배당수익률 7.2%입니다.

언제 오를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보유해 나갈 생각이며 언제 오르든지 상관이 없어요.

주가가 오르지 않는다면 7.2% 배당수익률의 가격대에 계속 매수할 수 있으니까요.

현재 성과로 보면 배당금을 깎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