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X의 SRET 업데이트 재분석, 배당금 리츠 ETF인 SRET는 배당금을 중단하지 않을 수 있을까?

 

Global X사는 미래에셋증권이 2018년에 인수한 미국의 ETF 운용사로 약 80개나 되는 ETF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Global X는 말 그대로 미국보다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운용하는 ETF가 많죠. 미국은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할 때는 Global, 미국 외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할 때는 International을 붙입니다.

 

 

Global X는 배당목적 ETF가 20개 정도 있는데 그중 SRET는 운용자금 규모가 7위 정도입니다.

SRET위에는 커버드콜로 유명한 ETF인 QYLD가 있고, 우선주로 유명한 PFFD, 전 세계 고배당주만 모아놓은 SDIV가 있습니다.

 

https://www.globalxetfs.com/funds/sret/

SRET는 REITs 주식으로 이루어진 ETF로 이름에서도 잘 알 수 있는데요.

여기서 새로 알게 된 사실은 SRET가 그냥 리츠 주식을 사서 보유하여 배당금을 분배하는 방식이 아닌 Solactive global Superdividend reit index라는 지수를 추종하여 운용하는 패시브 ETF라는 점입니다.

 

이 지수는 전 세계 고배당 리츠 30 종목을 선정하여 지수로 만들어 놓은 것으로 리츠 주식 규모와 업종에 상관없이 고배당으로 선별된 리츠 30종목을 추종합니다.

 

 

SRET는 파생상품에 투자하지 않고, 리츠 주식으로 80% 이상을 투자하고 있어 파생상품을 섞어 투자하는 타 ETF에 비해 안전성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Global X의 ETF 중 SRET와 SDIV의 ROC(Return Of Capital)부분이 상당히 신경 쓰이는데요.. 원금인 자본금을 쪼개서 주는 것일까요?

 

SRET 투자시 ROC(Return Of Capital)란

 

 

SRET는 리츠이므로 이익잉여금의 90%를 배당해야 합니다.

말 그대로 해석하면 자본금을 돌려주는 것으로 투자한 원금을 깨서 배당을 주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것은 이익잉여금을 깨서 배당을 주는 것이 아니라, 과세 가능 소득을 초과하여 받은 배당금입니다.

 

이익잉여금의 90%를 배당해야 법인세가 면제가 되므로 그것의 표시방법이 그러한 것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즉, 원금을 까서 배당금을 주기 때문에 불안전하다는 것은 잘못된 정보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불안한 것일까요?

 

배당금을 까거나 중단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제일 큽니다.

 

 

코로나 발생 후 0.1006에서 0.065달러로 대폭 삭감 후 계속하여 배당금을 삭감하여 0.05달러(5센트)까지 내려갔어요.

 

 

주가도 만만찮게 내려가 있어 지금 투자를 한다면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SRET의 배당금이 회복을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SRET 배당금 회복시기

 

 

배당금의 회복시기는 가지고 있는 모기지 리츠 주식들의 배당 재개일 혹은 배당 증액 일에 관련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상업용 리츠들 또한 마찬가지고요..

배당금을 감액하지 않거나 오히려 증가한 리츠들도 많은데

https://www.globalxetfs.com/funds/sret/

SRET는 고배당 리츠들만 중점적으로 추종하다 보니 회복이 느린 것 같습니다.

즉, 배당금 회복시기는 모기지 리츠와 상업용 리츠의 원상회복에 있어요.

 

규모가 크고 우량하지만 배당률이 조금 적은 리츠들을 주로 담는 뱅가드 사의 리츠 ETF인 VNQ는 코로나 이전 주가의 회복을 이미 했고, SRET는 아직 멀었습니다.

 

그래도 SRET는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니 안전성은 괜찮은 편.

현재 모기지 리츠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안정적인 국가기반 MBS만 투자.

상업용 리츠는 배당성향이 100% 미만이므로 가지고 있으면 손실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 글은 개인적인 생각일 뿐 주식 매수의 권유의 글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