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호스피탈리티 리츠에 대한 글을 적으며 잠시 언급한 채텀 롯징 트러스트(CLDT)라는 호텔리츠가 있습니다.
이전 애플 호스피탈리티 리츠에 대한 글과 마찬가지로 채텀 롯징 트러스트는 애플 호스피탈리티 리츠와 사업모델이 같습니다. 저는 두 주식을 모두 매수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굳이 두 개 주식 모두를 살 필요는 없었던 것 같아요. (그렇다고 둘 중 하나를 매도할 생각은 아닙니다.)
두 주식을 비교해 보자면...
애플 리츠는 미국 전반에 투자를 하고 있는 반면, 채텀 로징은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한 서부 해안, 뉴욕을 중심으로 한 동부 해안, 본사가 있는 플로리다에 집중 투자하고 있습니다.
서부 해안의 실리콘밸리와 북동부 해안의 뉴욕은 첨단산업과 금융업의 중심으로 이런 곳에 투자가 집중되어 있는 편이 경기를 덜 타지 않을까 하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시가총액은
애플 리츠 : 약 35억 달러
채텀롯징 : 약 8억 달러
로 애플 리츠가 약 4배가량 크네요.
시가총액 차이가 커서 그런지 애널리스트 의견도 애플 리츠가 월등이 좋은 편입니다.
규모가 크고 안정성 있는 것은 애플 호스피탈리티 리츠, 수익성 높은 곳에 집중 투자하여 전략적인 사업모델을 구상하는 쪽은 채텀롯징인 것 같아요.
채텀 롯징 트러스트는 주요 고소득 도시에 집중적으로 사업을 하다 보니 RevPAR(객실당RevPAR( 매출)의 크기가 다른 호텔리츠들과 비교하였을 때 크게 나옵니다. RevPAR(객실당 매출)이 호텔리츠 사업에서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익성에 비해 배당은 매우 보수적으로 주는 편입니다. FFO 대비 Payout Ratio가 75% 정도 되죠.
그래도 배당수익률은 7.3%7.3% 정도로 매우 크고 월배당입니다.
오히려 배당을 보수적으로 주는 것이 안정성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배당성장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매출액은 계속해서 증가하나, 당기순이익은 미미한 편, 자산은 계속해서 증가해 나가는 것으로 보아 배당을 동결시키는 만큼 투자를 많이 한다고 봐야겠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호텔 리츠주를 하나 정도 보유하고 싶다면 애플 호스피탈리티 리츠 혹은 채텀 롯징 트러스트 중 어느 것을 보유하셔도 무방해 보입니다.(배당수익률도 비슷하고요...)
성공투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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