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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배당투자

PGX 고정배당 우선주 ETF로 연 5% 월배당 받기(feat PFF)

PGX(인베스코 프리퍼드 invesco preferred ETF)는 고정 배당 우선주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ETF입니다.

 

미국의 고정배당 우선주는 25달러 액면가에 발행, 보통주보다 배당 순위가 선순위가 되는 주식입니다. 배당은 고정적으로 정해져 있고, 이 우선주가 매력이 있으면 25달러에 추가적인 프리미엄이 붙어 26~27달러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법적으로 명시된 우선주 매입 권리 행사 시기에 25달러로 자사에 강제 매도하여야 하기 때문에 프리미엄을 크게 주고 매수를 하게 되면 프리미엄만큼 손실을 입게 됩니다. 그러므로 배당수익률과 여러 가지 조건에 대비하여 프리미엄의 가치가 측정되기 때문에 가격이 계속 오를 수도 없게 만들어진 금융상품 이죠.

 

그리하여 이런 안정성을 기반으로 하고 높은 배당수익률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노년층 연금 용도로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출처 : 구글이미지

 

고정배당 우선주 ETF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요, 한 가지가 PGX, 다른 한 가지가 PFF입니다.

PGX는 인베스코에서 운용, PFF는 블랙락 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데요.

 

PGX 포트폴리오 TOP10 / 출처 : https://www.invesco.com/us/financial-products/etfs/product-detail?ticker=PGX

PGX 포트폴리오 TOP10에는 모두 금융업이 있고요..

 

PFF 포트폴리오 TOP10 / 출처 : https://www.ishares.com/us/products/239826/ishares-us-preferred-stock-etf?qt=PFF#/

PFF 포트폴리오 TOP10에는 금융업 외에 정보기술이나 의료, 유틸리티 등도 포함되어 있네요.

인베스코의 PGX는 너무 금융에 치우쳐 있지 않나 생각되기도 하는데 PGX가 담고 있는 종목들도 JP모건 체이스, 웰스파고, 시티그룹 등 거대 금융회사라 안정성 면에서는 문제는 안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래도 한 곳에 치우쳐 있는 것은 조금은 불안하긴 하네요.)

 

PGX와 PFF 주가차이는 PGX가 약 15달러, PFF가 약 38달러로 제법 많은 차이가 납니다.

수수료는 PGX가 0.52%, PFF가 0.46%로 PFF가 더 낮죠. 둘 다 배당수익률은 약 5%대(PGX가 조금 더 높아요)로 주가는 PGX가 매력적, 수수료율은 PFF가 더 매력적이네요ㅎ

(개인적인 기호로 PFF가 블랙락 자산운용이라는 것에 끌리시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저는 PGX가 주가가 싸서 눈여겨보고 있고요, 둘 중 어느 것을 사도 상관없지 않을까요...?

 

 

PGX 섹터

출처 : https://www.invesco.com/us/financial-products/etfs/product-detail?ticker=PGX

 

PGX는 역시 금융업이 64.67%를 차지하고 있네요. 그 아래로 유틸리티 13.55%, 부동산 9.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금융업이 포트폴리오의 60%를 넘어섰네요.

 

출처 : seeking alpha

 

주가는 2010부터 지금까지 거의 10년간 변동이 거의 없습니다. 이 주가 변동이 없는 것이 안정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고정 배당 우선주는 연금으로 쓸 수 있을 정도로 안정적으로 보시는 투자자들도 많다고 알고 있어요.

PGX는 월배당이고요, 배당주 투자자들도 제법 많이 담고 있는 인기 ETF예요.

 

출처 : yahoo finance

주당 순자산가치는 주가와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저평가되지도 고평가 되지도 않은 것 같아요. 성장성 없는 고정 배당 우선주로 편성된 ETF라서 그런 게 아닐까요?

 

출처 : seeking alpha

배당수익률은 5.29%입니다. 주가는 고정적이고 월배당에 이 정도면 꽤 많은 편일 텐데.. 제 포트폴리오에는 SDIV나 SRET, 애플 리츠 같은 게 많아서, 체감상 많다고 느껴지지 않네요 ㅠ

 

출처 : https://www.invesco.com/us/financial-products/etfs/product-detail?ticker=PGX

 10년간 PGX의 성장을 보여주는데요, 고정 배당 우선주 기반이라 미국 우선주 지수와 큰 차이 없이 비슷하게 성장합니다.

 

우선주 ETF의 안정성은 높다고 할 수 있으나 결코 위험하지 않다고는 말할 수 없겠죠...(모든 주식이 그렇듯) 하지만 우선주 개별주 보단 ETF가 안전, 변동성이 없는 만큼 보통주보다 배당도 크고 안전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고정 배당 우선주를 개별적으로 매수하는 것 보다 ETF를 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고정배당 우선주는 매입권리 행사일이 있어서 그때가 되어 상환했다가 다시 매수해야 하는 것도 그렇고, 각 개별주식 마다 우선주가 여러개가 있고, 그 여러개가 규정이 저마다 달라서 뭘 사야할지 잘 모르겠다는 측면도 있고,(별 차이는 없을 것 같다만) 그런 정보를 찾아보려고 해도 잘 못찾겠더라고요...(제가 잘 못찾는건지 ㅠㅠ)

그래서 고정배당 우선주 투자 시 개인적으로는 ETF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선주는 금리변동에 영향이 올 수 있으니, 투자 전에 금리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