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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배당투자

QYLD 글로벌 X 나스닥 100 커버드콜 ETF 배당금 투자

QYLD(GLOBAL X NASDAQ 100 Covered Call ETF)는 나스닥 100 지수를 매수함과 동시에 그에 따른 콜옵션을 매도합니다.

옵션 프리미엄 자체가 이익이 되므로 영업력도 중요하죠.

 

 

콜옵션이란

다시말해 '살 수 있는 권리'입니다. 예를 들어 지금 현재 100원짜리 물건을 미래에도 100원에 살 수 있는 권리인데 이 권리는 마음대로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그 대신 옵션을 살 때 옵션 프리미엄이 붙게 되죠. 콜옵션 매도는 살 수 있는 권리를 팔면서 그 프리미엄을 받습니다. QYLD의 이익으로 가는 것이죠.

 

나스닥 100100 지수가 떨어지면 콜옵션을 산 상대방은 당연히 콜옵션 행사를 포기할 것이므로 옵션 프리미엄 자체는 이익으로 남아 나스닥 지수가 떨어져 손실이 난 것을 어느 정도 커버합니다.(그래서.(그래서 covered..)

나스닥 100100 지수가 오르면 콜옵션을 산 상대방은 당연히 콜옵션 행사를 할 것이므로 옵션은 손실이나, 나스닥 100100 지수가 올랐으므로 주식 측면에서는 이익입니다. 하지만 나스닥 지수가 오른 만큼 손실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많이 오를 수도 없죠.

, 주가 자체는 횡보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 ETF는 시세차익을 노리는 ETF는 절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 globalxetf.com

나스닥 100 지수 옵션을 한 달 내 만료되는 상대방에게 판매하고 그 수입의 일부를 분배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QYLD는 제가 좋아하는 월배당이에요.

 

GLOBAL X ETF 홈페이지에 상품을 설명하는 시장 시나리오가 있는데요..

출처 : globalxetf.com

콜옵션을 매수한 주체는 콜옵션을 포기하겠죠, 옵션 프리미엄은 순이익으로 남습니다. 저기 적혀있는 보험료가 옵션 프리미엄입니다.

출처 : globalxetf.com

콜옵션을 매수한 주체는 콜옵션을 행사하고, 매도 주체는 손실을 보겠지만 나스닥 지수는 결과적으로 올랐습니다. 완전한 상쇄 관계는 아니겠죠.

 

 

출처 : globalxetf.com

변함없는 횡보장이 사실상 가장 효과적입니다. 기초자산은 그대로 보유하되 프리미엄은 받았죠. 사실상 QYLD는 횡보장이 지속된다고 예상하는 투자자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종목일 것입니다.

 

커버드 콜이라는 전략을 쓰며 연 9~10%가량의 배당수익률을 뽑아내서 그런지 모닝스타 별점은 상당히 좋군요.(VOO가 별점이 4개던데....)

 

출처 : globalxetf.com

월간 배당이 0.43~1.08%라고 글로벌 X 사에서 홍보를 하는데요, 이것은 굳이 믿을 것은 못됩니다. 변동성이 심해요...

 

저는 예상 현금흐름이 어그러지는 걸 싫어해서 처음에는 매수하지 않았는데... 계속 알아볼수록 나름 괜찮은 ETFETF 같긴 하네요.

 

Max 주가 흐름을 보자면...

qyld 주가

들쭉날쭉 횡보하죠..

 

qqq주가

나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QQQ는 우상향 해왔습니다.

 

QYLD는 시세차익은 생각지도 않고 오직 배당만 노리는 배당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 거의 필수로 들어있는 ETF인 것 같습니다.

수수료는 0.6%0.6% 정도로 CEFCEF 같은 폐쇄형 펀드처럼 수수료가 비싼 편도 아니고요..

 

생각해보면 나스닥 100100 지수의 종목들은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배당보다는 시세차익이 더 크게 나는 기술주 위주입니다. 그런 나스닥에 투자하며 주가는 지지부진, 하고 배당을 노리겠다는 발상은 맞지 않는 옷을 입는 기분일 수 있으나 다르게 생각해보면 변동성 있는 나스닥에 투자하면서 그에 따른 콜옵션 판매이익, 그리고 지수가 떨어져도 어느 정도 상쇄되는 선에서 그에 따른 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건 좋은 선택일 수 있다고도 생각해요.(말이 이상한가...;;)

 

고배당 투자를 하고 싶고 변동 배당도 상관없는 투자자라면 QYLD는 좋은 ETF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