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총 4개의 통신사(AT&T, Verizon, Sprint, T-Mobile)가 98%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중 거대 통신사 양대산맥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VZ)과 AT&T(T)가 시장 점유율 약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미국 통신업계는 이 둘의 경쟁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AT&T의 사업부서는 총 4가지 사업부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 커뮤니케이션 사업(통신 사업) : 무선 네트워크, 장비, 비즈니스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등을 제공, 즉 통신사 사업과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2. 워너미디어 사업 : 이것이 타임워너를 인수하며 시작된 사업모델로 영화, 드라마 등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여 제공하는 사업으로 AT&T매출의 11%를 차지합니다.
3. 라틴아메리카 사업 : 남미 사업부문입니다.
4. Xandr사업 : 광고와 분석을 담당, 소비자 중심적 광고를 사고파는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합니다.
2018년 6월, AT&T는 타임워너를 인수하였고 타임워너는 워너 미디어 사업부문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워너미디어 인수로 2020년 5월부터 HBO MAX라는 비디오 플랫폼 사업을 시작하여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등과 경쟁할 예정이죠.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비디오 스트리밍 산업의 발전으로 워너 미디어 인수는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타임워너를 인수하여 막대한 부채를 일으켰지만 개인적으로 통신 사업과 미디어 콘텐츠 사업은 시너지가 좋다고 생각해요.
모든 통신사들과 마찬가지로 5G 네트워크를 발전할 계획, 미국 거대 통신사 버라이즌과 양대산맥으로 5G 사업에 기대성이 있습니다.
- 타임워너의 스핀오프(Spin-Off) 가능성
스핀오프란 하나의 회사가 독립적인 두 개의 회사로 분리되는 것으로, 사업내용이 각기 다르면 각자 그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회사를 분리합니다.
대표적으로 같은 업종 계열인 버라이즌과 컴캐스트가 기존 통신사업에서 미디어 산업을 추가하였다가 스핀오프 한 케이스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AT&T도 같은 케이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합니다.
만약 스핀오프가 되면 AT&T 주주들은 타임워너 주식과 AT&T 주식을 모두 받게 되는데 타임워너가 떨어져 나감에 따라 AT&T의 주가는 타임워너가 분리된 만큼 떨어지게 됩니다.
AT&T의 주가가 40달러고 타임워너의 주가가 10달러로 평가되면 AT&T는 30달러가 되고 10달러짜리 타임워너 주식도 받게 되는데 AT&T의 주가가 더 많이 떨어져 괴리가 커질 일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의 회사들은 스핀오프 이후 성장을 많이 하였으며, 만약 AT&T도 스핀오프를 할 경우 다른 회사들과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년대비 4분기 영업이익은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주가는 5년 주가 변화로 봤을 때 높은 축에 속하네요.
4분기 실적 악화로 실적 발표 당일에는 약 3.9%하락하여 37달러에 마감하였으나, 2020.2.21. 에는 38.55가 되어있네요. 실적이 악화된 이유는 TV사업 쪽 실적이 악화되었고, 남미 비즈니스 쪽 실적이 악화되었습니다.
배당 성장률은 매년 계속 성장해 왔습니다. 연 배당 수익률은 5.39% 분기배당으로 2, 5, 8, 11월에 배당을 지급합니다. 배당금도 2019년 0.51달러 대비 0.01달러 올라 0.52달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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