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주식 배당투자

고배당 고수익 하이일드 채권 CEF, 블랙락 HYT의 고수익 월배당

CEF는 폐쇄형 펀드라고 하여 ETF와는 다른 차이를 보입니다.

CEF는 운용사의 펀드매니저들이 적극적으로 매매를 하는 금융상품으로 액티브 펀드이기 때문에 운용수수료 또한 상당히 비싸죠.

ETF는 매매에 따라 들어오는 자본으로 운용되지만 CEF는 초기에 들어온 자본으로만 운용을 합니다.

그리고 CEF는 ETF와 달리 NAV(순자산가치)가 펀드 시장 가격과 괴리가 있습니다.

CEF는 고정배당우선주와 같이 일정 시점이 되면 환매를 하여야 하는데 그 가격은 펀드를 설립하기 전에 규정상 정하여 놓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주가가 떨어져도 결국 이 가격으로는 환매가 되므로 다시금 주가를 회복할 수 있어 하방 경직성이 아주 강합니다. 반대로 주가가 오르지도 않겠죠..

 

확실히 CEF는 배당용 인 것 같아요..

 

HYT는 블랙락 운용사가 운용하는 하이일드 채권(BB등급 이하 채권) CEF 입니다.

주로 회사채, 미국채, 우선주, ABS 등 투자합니다.

 

HYT는 자산의 80% 이상은 고수익 채권, 정크본드에 투자하는데, 코로나 사태때 BBB 이상의 채권을 대규모 BB로 바꾸는 포트폴리오 구성을 하였습니다.

위기의 순간에 더 공격적인 투자를 하여 확실히 큰 수익을 얻겠다는 움직임 같은데, 운용사가 블랙락인 만큼 자신감 있는 포트폴리오 구성이네요.

 

 

코로나 사태 당시 BB등급 이하 정크본드를 대규모 사들이면서 공격적인 투자를 하였으나, 분배금이 깎이지 않았습니다. (아주 미미하게 0.002달러 정도 덜 줬죠.) CEF는 액티브 펀드이므로 분배금이 일정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실적이 나오는 순간만큼은 특별배당을 크게 주는 장점도 있어요.

 

배당이 크게 변동성 있는 편은 아니고 2008년 금융위기때도 배당을 깎지 않고 오히려 올려 주었으며, 코로나 사태 때도 배당을 유지하였습니다. 2013~2017년 사이에는 특별배당도 줘 왔네요.

배당금은 약 0.077 달러정도로 월배당입니다.

 

주가를 보면..

배당은 그대로인데 주가는 엄청나게 빠집니다.

코로나 사태 때 주워 담았으면 배당수익률로만 약 20%가 들어오는 것입니다.

CEF 특성상 환매조건부가 붙어있어 주가 상승은 기대할 수 없지만 환매조건 가격까지는 회복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다시 약 11달러의 가격으로 돌아왔습니다.

 

 

주가가 11.43 달러인 것에 비해 NAV가 12.04로 주가가 아직은 저평가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HYT는 배당투자로 보면 괜찮은 CEF 인 것 같아요.